처음 24화, 25화를 봤을 때도 생각했지만,


일단 처음 24화를 보고 난 후, 그 영향력이 제법 크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제작진이 은혼 제작진이라는 걸 알고있어서인지 


24화를 보면서 생각했던 건


'와~ 팬서비스 죽이네. 2차 설정을 공식에서 막 이용하고.'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쌍둥이가 한명한명 집을 떠나가고 오소마츠는 완전 폐인되서 표정도 다 사라지는데도


어디까지나 개그로 받아들이며 엄청 웃었음...


'이거 제작진이 뒤통수 제대로 때리려고 멍석깔고 있구나.'하는 생각 밖에 없어서


혼자서 제대로 개그로 즐겼다...



후에 24화 후기 찾아보는데...


아니, 왜 다들 그렇게 충격받으신건가요....


이거 개그 애니고, 제작진이 은혼 제작진이잖아...





그리고 나서 대망의 25화를 봤을 땐,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


뒤통수 제대로 후려갈겨주는 우리의 은혼 제작진ㅋㅋㅋㅋㅋㅋㅋ


24화를 그냥 말아먹고 진행되는 25화에 대한 충격보다


이제 오소마츠상이 끝난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내가 오소마츠상 24화에 충격 먹지 않게 도와준 은혼 제작진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은혼 즐겨 보는 사람들이라면 당연 알고있는 에피소드겠지만, 


은혼 시리어스편 중에 카츠라가 데리고 다니는 '엘리자베스'편이 있었음


무려 몇 편에 걸친 시리어스 전개 끝에 결국 '엘리자베스'가 카츠라의 곁을 떠나는 편이었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시리어스로 속으로 '어, 이렇게 인기 많은 캐릭터를 내리네...'라고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끝나기 몇 분 남겨놓고... 이걸로 ㅇ요일의 엘리자베스는 떠나갔지만, ㅇ요일의 엘리자베스가


남아있다!!! 하는데... 


네??? 응??? 아니, 인기 많은 캐릭터를 보낼리 없다고는 생각했는데... 네?? 뭐요???


몇 주에 걸친 시리어스편의 결말이 이거???


정말 제대로 뒤통수 맞아서 학습됬다...


은혼 제작진...ㅋㅋㅋㅋ



덕분에 24화와 25화를 쇼크없이 제대로 즐겼다는 경사스런 이야기였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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